조은희_민화 작가
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동양화 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사)한국민화협회 민화분과 기획 부위원장과 자문을 맡고 있다. 2023년 혜화아트센터에서 제1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헌법재판소 도서관 ‘책거리 민화전’, 경인미술관 ‘제14회 한국민화 창작회전’, 혜화아트센터 ‘제3회 민유회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다.
어린아이의 외형에 민머리, 거뭇거뭇한 수염과 깊은 주름.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작품을 바라보면 웃음부터 난다.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작품을 면밀히 살펴보면 눈에 맺힌 한 방울의 눈물이 보인다. 우스꽝스러운 인물 조각이라 생각하며 웃으며 다가갔다가 ‘아……!’ 하는 탄식과 함께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지
박예지의 작업은 몰입의 연속에서 출발한다. (……) 여기에 덧대어 타인의 죽음을 접해야만 했던 감정을 새기거나, 불필요하다 여겨 뽑아냈지만 어떻게든 살려고 흙을 찾아 뿌리를 내린 잡초를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과 동화시킨 최근의 작업 〈Comme une fleur〉(2024~) 모두가 몰입의 지속에서 태어난 것들이다. 그만큼 몰입은 언어화의 이면이면서 박예지
저기 걸어간다 /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 / 하여 책은 목숨이다 / 다양한 빛깔의 놀이터 / 반응의 화학 공장 / 서 있는 모습은 마치 /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작가노트 중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울음도 경청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다.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
어린아이의 외형에 민머리, 거뭇거뭇한 수염과 깊은 주름.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작품을 바라보면 웃음부터 난다.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작품을 면밀히 살펴보면 눈에 맺힌 한 방울의 눈물이 보인다. 우스꽝스러운 인물 조각이라 생각하며 웃으며 다가갔다가 ‘아……!’ 하는 탄식과 함께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지
박예지의 작업은 몰입의 연속에서 출발한다. (……) 여기에 덧대어 타인의 죽음을 접해야만 했던 감정을 새기거나, 불필요하다 여겨 뽑아냈지만 어떻게든 살려고 흙을 찾아 뿌리를 내린 잡초를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과 동화시킨 최근의 작업 〈Comme une fleur〉(2024~) 모두가 몰입의 지속에서 태어난 것들이다. 그만큼 몰입은 언어화의 이면이면서 박예지
저기 걸어간다 /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 / 하여 책은 목숨이다 / 다양한 빛깔의 놀이터 / 반응의 화학 공장 / 서 있는 모습은 마치 /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작가노트 중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울음도 경청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다.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