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식_사진작가
임수식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책가도, Picturenary, Mountain, Room.K. 등 일련의 작업을 통해 보편적인 욕망을 상징하는 다양한 대상을 표현한다. 영국, 스페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20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라이너쿤체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이랜드문화재단 등에 소장되어 있다.
어린아이의 외형에 민머리, 거뭇거뭇한 수염과 깊은 주름.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작품을 바라보면 웃음부터 난다.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작품을 면밀히 살펴보면 눈에 맺힌 한 방울의 눈물이 보인다. 우스꽝스러운 인물 조각이라 생각하며 웃으며 다가갔다가 ‘아……!’ 하는 탄식과 함께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지
“세상의 모든 책을 하나의 화면에 담을 수 있다면······” 이 말도 안 되는 상상은 ‘지식의 총아(寵兒)’라 불릴 만한 ‘엄미금’의 인문추상에서 가능하다. 어린 시절부터 책에 관심을 보인 작가는 민화의 중시조로 불린 조자용,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이끈 민학회(民學會)를 만나면서 삶의 변곡점을 맞는다. 한국적인 에너지를 인문학에서 찾고 답사를 통해 삶
작가는 집 모양의 캔버스 위에 다양한 서사의 상징들을 매끈하게 빛나는 판으로 화면 위에 중첩시켰다. 여기에는 신화나 역사 같은 거대한 서사는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우화, 심지어 만화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미지만 보고도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의 기호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는 밤하늘의 별들이 은은하게 빛난다. 이
어린아이의 외형에 민머리, 거뭇거뭇한 수염과 깊은 주름.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작품을 바라보면 웃음부터 난다.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작품을 면밀히 살펴보면 눈에 맺힌 한 방울의 눈물이 보인다. 우스꽝스러운 인물 조각이라 생각하며 웃으며 다가갔다가 ‘아……!’ 하는 탄식과 함께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지
“세상의 모든 책을 하나의 화면에 담을 수 있다면······” 이 말도 안 되는 상상은 ‘지식의 총아(寵兒)’라 불릴 만한 ‘엄미금’의 인문추상에서 가능하다. 어린 시절부터 책에 관심을 보인 작가는 민화의 중시조로 불린 조자용,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이끈 민학회(民學會)를 만나면서 삶의 변곡점을 맞는다. 한국적인 에너지를 인문학에서 찾고 답사를 통해 삶
작가는 집 모양의 캔버스 위에 다양한 서사의 상징들을 매끈하게 빛나는 판으로 화면 위에 중첩시켰다. 여기에는 신화나 역사 같은 거대한 서사는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우화, 심지어 만화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미지만 보고도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의 기호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는 밤하늘의 별들이 은은하게 빛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