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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두 번째 석학 인터뷰에서 만난 분은 장석주 시인이다. 장석주 시인은 30년 간 저술가로 살았다. 겸손하게 자신을 ‘문장 노동자’ ‘인문학 저술가’로 소개하고 있지만 지독한 독서를 통해 저술 활동을 이어온 독보적인 예술가이자 석학이다. 바슐라르의 말처럼 “예술가란 하루도 쉬지 않고 인내와 열광의 불가사의한 피륙을 빈틈없이 직조해내는 사람”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