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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 읽는 사람은 때로 외롭다. 필자가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가 시선을 맞추면 얼굴을 읽겠거니 지레 짐작해 긴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인상연구가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이 궁금하다며 읽어달라고 한다. 직업상 사람을 편견 없이 만나기란 쉽지 않다. 상대의 기운이 맑으면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명화를 감상하듯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 하지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