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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외형만이 아니라 실내의 기물도 한옥을 구성하는 주요 표현 요소다. 책꽂이를 만들어 설치하는 ‘서가도’ 연작은 전통 민화의 ‘책가도’ 형식을 따라 3차원 작품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 ‘서가’에는 정물이나 풍경을 묘사한 작은 그림, 또는 가끔 추상적인 단편들이 책이나 장식물처럼 놓인다. 최근작 수묵서가도는 전체가 수묵을 이용한 추상 작품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