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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친구의 집 같은 페미니즘 도서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향하는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는 설렘도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페미니즘 전문 도서관(Közkincs Könyvtár)을 방문할 수 있다는 설렘이 은근히 컸다. 하지만 방향 감각은 설레는 마음만큼 따라주지 못했다. 도서관 웹사이트에 있는 주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