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The Liverary
On the Live

[연재 에세이] 임주빈의 ‘음악이 있는 서가’ - 나는 왜 클래식 음악을 들을까?

임주빈_전 KBS 클래식FM PD, 음악 칼럼니스트
2024-04-04 00:01
임주빈_전 KBS 클래식FM PD, 음악 칼럼니스트 임주빈_전 KBS 클래식FM PD, 음악 칼럼니스트

임주빈은 KBS 클래식FM에서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KBS 라디오센터장과 예술의전당 이사를 역임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는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고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힘을 쏟았고, 지금은 강의, 글쓰기 등을 통해서 많은 이와 클래식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작곡가의 생애와 대표작을 수록한 CD 시리즈 “Listen & Lesson – 해설이 있는 클래식‘ 20종을 기획, 제작했다.

이글을

Related Article

관련글

매화를 필두로 여기저기서 꽃소식이 들려오면, 겨우내 찬 기운으로 굳어 있던 마음이 스르르 풀리며 몸에도 봄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벚꽃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면 나는 아파트 15층 거실에서 멀리 내다보이는 공원길을 매일 눈여겨보기 시작한다. 그 길이 벚꽃길이기 때문이다. 벚꽃이 활짝 피면 그곳은 꽃다발을 머리에 인 나무들로 꽃구름 길이 된다. 그 풍경이 펼쳐질

18 18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들리브
계속 읽기

그리스 신화를 떠올리자면 내게는 먼저 혼돈 그 자체다. 주요 인물을 파악하기도 전에 그와 연관된 다른 인물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의 관계를 헤아리느라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다음 진도가 나가지 않기 일쑤다. 그래서 궁금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단편적으로 찾아 읽다 보니 늘 맥락의 부재로 헤매게 된다. 매번 제대로 기억 못 하고 헷갈리면서

24 24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글루크
계속 읽기

노르웨이에 가고 싶다. 빽빽한 침엽수림과 까마득한 해안 절벽 아래 펼쳐진 푸른 피오르(fjord), 어릴 적 달력 사진 속의 이 풍경은 여름마다 기억 속에 되살아나곤 했다.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연극 〈인형의 집〉의 작가 헨리크 입센과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그린 〈절규〉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가 있는 나라.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노르웨이엔 지고지순한 사랑

24 24
연재 에세이 미술/음악/예술 그리그
계속 읽기
홈
최근글
검색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