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정_동화작가, 평론가, 번역가
동화작가, 평론가, 번역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 평론서 《잘 나간다 그림책》 《캐릭터는 살아 있다》가 있고, 그림책에 글을 쓴 《나의 사직동》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번역한 책 《어린이문학의 즐거움》 《안데르센 메르헨》 《그림 메르헨》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 IBBY 어너리스트 번역상을 받았다.
2024년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호명했다. 마침 그날 한강 공원에 텐트를 치고 책을 읽고 왔던 나는 아무런 뜻 없는 우연을 언어적 유사성에 기반하여 뭔가 필연인 것처럼 여기곤 감동에 빠졌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의 질적 성장과 ‘K-OO’로 높아진 한국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다.
지난 1월 말, 우리나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마스크를 자유롭게 쓰고 벗는 데 꼬박 3년이 걸렸다. 그렇다고 지금의 일상이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학교를 마음대로 가지 못했던 청소년의 교육과 건강 문제는 코로나19 발생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영국과 웨일스 모든 공공도서관의 리딩웰 프로그램
과학책, 좋아하세요?직업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고 답하면 눈을 반짝이는 사람이 많다. 어떤 책을 만들고 있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과학책’이라고 말하면, 반짝이던 눈빛이 이내 차갑게 식는다. 사실 과학책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책은 아니다. 대형 서점에 가더라도 가장 구석 작은 코너에 위치하고, 도서관에서도 쉽게 보이지 않는 곳에 있
2024년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호명했다. 마침 그날 한강 공원에 텐트를 치고 책을 읽고 왔던 나는 아무런 뜻 없는 우연을 언어적 유사성에 기반하여 뭔가 필연인 것처럼 여기곤 감동에 빠졌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의 질적 성장과 ‘K-OO’로 높아진 한국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다.
지난 1월 말, 우리나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마스크를 자유롭게 쓰고 벗는 데 꼬박 3년이 걸렸다. 그렇다고 지금의 일상이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학교를 마음대로 가지 못했던 청소년의 교육과 건강 문제는 코로나19 발생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영국과 웨일스 모든 공공도서관의 리딩웰 프로그램
과학책, 좋아하세요?직업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고 답하면 눈을 반짝이는 사람이 많다. 어떤 책을 만들고 있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과학책’이라고 말하면, 반짝이던 눈빛이 이내 차갑게 식는다. 사실 과학책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책은 아니다. 대형 서점에 가더라도 가장 구석 작은 코너에 위치하고, 도서관에서도 쉽게 보이지 않는 곳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