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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다. 그리고 즐겁다. 작업실에서 천과 가위, 바늘과 실을 가지고 놀이하듯 논다. 놀이는 추억으로의 시간여행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금의 것들이 옛것이 되는······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돌고 도는 이치처럼 그냥 즐겁게 논다.그렇게 놀다가 문득 머릿속에 이미지가 떠오르면 즉흥적으로 가위로 천을 자른다. 이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