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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드라마, 박해영이라는 세계드라마를 이야기할 때, 배우의 이름보다, 방영되는 시간대나 방송사보다, 작가의 이름이 먼저 언급된다는 것은 작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일 것이다. 과거 김수현 작가가 그랬고, 송지나와 노희경 작가가 그랬으며, 지금은 김은숙과 김은희 작가 같은 소수가 이런 영광을 누리고 있다. 여기에 하나의 이름이 추가되었다.